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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추구하는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사람들은 계속계속 일한다.
그럼에도 절대 채워지지 않는 것이 욕망이다.
타라브랙의 자기돌봄 중 이 구절을 읽으면서 처음에 느낀 생각은 이러했다. 사람들은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채우기 위해 열심히 살아간다. 그 부족함이란 무엇일까? 물질적인 부족함을 의미할까?
하지만 단순히 물질적인 것만을 말한다고 하기엔 앞의 내용이 선뜻 이해되지 않는다.
"우리는 스스로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지 못한 채
오히려 열등하고 무가치한 존재로 인식한다.
그래서 나아지기 위해, 무언가를 채우기 위해
무언가를 끊임없이 욕망한다."
물질적인 재물의 부족 때문에 완전하지 않고, 열등하고 무가치한 존재로 인식할까?
아니다.
내면의 충만함, 인성, 감정 등이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열등하고 무가치한 존재로 인식하는 것은 아닐까?
보다 나은 인간이 되고자 노력하는 것!
인간으로서 완전하지 않기에 나아지기 위해, 무언가를 채우기 위해
무언가를 끊임없이 욕망하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고 명상을 하고, 글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아무리 해도 채워지지 않기에 좌절하고 절망하고 괴로워한다.
성직자가 아닌 이상 보통의 사람들이 내면의 충만함과 인성이 채워지지 않는다고
좌절하고 절망하고 괴로워할까?
나에겐 참으로 어려운 주제이다.
용맹한 바닷가재님은 이 글에 대해 이렇게 정리하셨습니다.
나 스스로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충만함을 느끼거나 열등감을 느끼게 됩니다.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존재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느끼지 못하면 계속해서 채워지지 않는 욕망을 추구하게 됩니다. 그렇게 병들어 가지 않기 위해 매일 내 존재에 대해 인정해주어야 합니다. 다른 외부적인 요소들로 나의 부족함을 채우려 하지 말고 나에게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의 말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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