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새해가 밝았다.
매년 새해 일출을 보러 동해안쪽을 간다.
최근 2년간은 경북 영덕해안가를 갔다.
영덕에서 떠오르는 해가 장관이었다.
2024년 새해 첫해는 동해안에서 보기 어렵다고는 얘기를 듣고,
서해지역의 일출 명소를 찾았다.
제부도의 매바위 부근이 명소라고 한다.
24년 1월 1일 오전 5시 30분에 떠났다. 대략 7시쯤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다.
차가 많이 막힌다.
게다가 제부도 물때와 통행시간을 잘못 맞췄다.
제부도에 들어가기가 힘들어졌다.
부근의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찾은 곳은 전곡항에 있는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 부근이다.
해상케이블카 주차장에 주차하고나니, 사람들이 바삐 어디론가 이동한다.
일부는 전망대로 올라가고, 일부는 부근의 바닷가 쪽으로 향한다.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분에게 물으니, 전망대에는 이미 사람이 가득하단다.
그래서 바닷가족으로 향했다.
새해 첫날 제부도에서의 일출 예정시각은 7시47분이다.
다행히 우리는 7시35분 정도에 적당한 자리를 잡았다.
일출 예정시간인 7시47분이 되었다.
멀리 해가 뜰 붉은 기운이 보인다. 산너머에는 해가 떴을 것이다.
이렇게 보는 모습도 멋있다.
7시52분의 모습이다.
아직까지 해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7시56분이 되었다.
예정 시각에서 10분 정도 경과되었다.
아직 해가 보이지는 않는다.
7시57분의 사진이다.
자그마하게 해가 떠오르는 모습이 보인다.
사람들이 술렁인다.
기다리던 새해 첫 해가 떠오른다.
이제 7시59분이다.
둥근 해가 절반이상 모습을 드러냈다.
7시 59분의 해를 조금 더 확대했다.
바다 위에 드리우는 새해 첫 해의 붉은 기운이 선명하고 멋지다.
오전 8시, 새해 첫 해가 그 모습을 온전히 드러냈다.
멋지다!
2024년의 새해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작년 영덕에서 바라본 해는 이보다 작았고 날은 흐렸다.
올해는 보다 선명하고 커다란 해로 새해를 시작했다. 좋은 기운이다.
8시 2분에 바라본 새해 첫 해이다.
8시 3분이다.
이제 완전히 해는 떠올랐다.
사진의 색이 그런데 어째 일몰과도 유사해 보인다.
분명 24년 1월 1일 오전 8시 3분의 일출 사진이다.
8시 4분의 일출 사진이다. 바라보면서 24년 나의 목표, 나의 소망을 생각해 본다.
8시 6분의 일출 사진이다.
하늘도 점점 많이 밝아진다. 진짜 24년이 시작되었다.
8시6분의 사진이다. 사진을 당겨보면 사진의 색감은 달라진다.
8시 8분이다. 해를 품은 바다와 낮은 산의 모습이 제대로 어우러진다.
이렇게 24년도 제대로 어우러지고 이루는 한 해이길 바라본다.
8시 9분의 석양의 해처럼 보인다. 분명 오전 8시 9분인데 말이다.
장소를 옮겼다.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주차장의 한쪽 끝에서 바라본 해의 모습이다.
이곳이 또 일출을 바라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명소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도 일출을 감상한다.
8시 11분 해의 모습이다.
나의 2024년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세상의 2024년도 이렇게 시작되었다.
새해 첫 해를 바라보는 루틴도 제법 의미 있다.
마지막으로 앞서 물때 시간으로 들어가지 못했던 제부도
제부도에서 해를 바라봤을 땐 이미 해가 상당히 높이 올라왔다.
24년 새해 첫 해의 따뜻하고 강렬한 기운을 느꼈다.
24년은 멋진 청용의 해다.
2024년은 2판 4판이다.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야 하는 청용의 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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