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모든 지식의 기회를 활용하라

정규교육의 기회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기회로 생각하지 않는다. 주위를 둘러봐도 모든 사람들이 다 정규교육을 받는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를 간다. 그러다 보니 그 정규교육에 대한 의미와 특별함을 느끼지 못한다. 게다가 요즈음은 대학교의 입학 난이도만 놓고 본다면 입학의 경쟁률은 높지 않다. 물론 대학교의 좋고 나쁨의 기준은 존재한다. 조금 더 나은 학교를 가기 위해 오늘도 대한민국의 많은 중고등학생들은 사교육 시장으로 몰려간다. 입학의 경쟁률은 높지 않기에 대학도 가고자 만 한다면 어느 학교든 갈 수는 있는 시대다.

 

정규교육의 기회는 분명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기회이지만 그 기회에 대한 고마움, 활용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시험성적에 따라 상급학교로 진학하기 위한 단계로 여겨질 뿐이다. 그러다 보니 정규교육의 활용에 대해서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경우도 보게 된다. 학원 수업이 우선이고, 학교에서의 정규교육은 그야말로 보조적 수단이다. 정규교육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제공되기에 그 기회의 의미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일 수 있다. 

 

성장하고 성인이 되어서는 의무교육, 주어지는 교육의 기회는 없다. 그렇다고 교육, 학습에 대한 열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기업에 따라서는 대기업의 경우, 너무 많다 싶을 정도로 교육의 기회가 주어진다.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우엔 그러한 교육의 기회를 가져가기가 어렵다. 지금부터의 교육의 기회는 무조건 돈이 필요하다. 돈이 있어야지만 교육의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그럼에도 지속적인 교육은 필요하다. 그렇게 교육의 기회가 무조건적으로 주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깨닫게 된다. 돈을 내야지만 교육의 기회가 생긴다. 그러기에 교육의 기회에 대해 조금 더 신중해지고, 일단 교육을 받으면 어떻게든 본전 이상을 뽑아내야 한다. 

 

중요한 건 계속해서 교육을 받는,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공짜는 아니지만 공짜처럼 느껴지는 정규교육의 기회, 내가 선택해서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교육의 기회, 모든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야 하고 지속해야 한다. 성인이 되었다면 정규교육의 기회는 더 이상 없다. 그때의 정규 교육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이 아깝다면 지금이라고 공립도서관에서 가서 책을 통해서라도 새로운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