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간다

2025 대전 칼국수 베스트10 그리고 1위 대선칼국수

드리머쑨 2025. 6. 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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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에 세 번 정도 대전을 방문한다. 
오전에 가서 일 보고 나면 점심식사 시간이다. 
 
대전에 맛집이 많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보니 특별히 맛집을 찾진 않는다. 
그러다 보니 서울로 향하며 자주 가는 곳이 신탄진 IC 부근에 있는 묵마을이다. 
도토리 묵을 좋아하기도 하고, 맛도 괜찮다. 괜찮았다! 
최근에 맛본 냉 도토리묵은 실망이었다.
냉 육수는 시중에서 파는 냉면 육수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맛이었다.
혹 아니더라도 별 특색이 없는 맛집이 되었다.
여름 도토리묵은 예전의 그 맛이 아님에 실망이었다. 
 
대전에 가면 가보고 싶었던 또 다른 맛집들은 칼국수집이다. 
그래서 찾은 칼국수집이 대선 칼국수였다. 역시 소문만큼 맛있는 집이었다. 
 
대선칼국수 외에도 맛있는 칼국수 집이 많다. 
대선칼국수, 신도칼국수, 미소본가스마일칼국수, 오씨칼국수, 시민칼국수, 동원칼국수, 괴정동공주칼국수, 칼국수 만드는 사람들, 얼큰이손칼국수, 삼미손칼국수 이상 10개의 칼국수가 지역에서 선정한 베스트 10이다. 
 
 

대전 칼국수집들의 특징 중 하나는 칼국수 외 인기메뉴가 하나씩 더 있다. 

대선칼국수는 수육이 인기메뉴라는데 나는 칼국수와 두루치기를 곁들였다. 워낙 두부를 좋아해서이기도 한데, 다음엔 꼬옥 수육을 결들여 봐야겠다. 

그 외에도 김밥, 돈가스, 주꾸미, 낙지볶음 등이 인기 메뉴인 집들도 있다. 

 

앞으로 대전에 가서 이 집들을 하나씩 찾아보는 것도 꽤 재밌겠다. 

 

 

대선칼국수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꽤 괜찮은 칼국수 맛이었다. 둔산동의 새로운 건물임에도 오래된 노포 같은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  

 

처음 나온 밑반찬은 단출하다. 

 

 

 

오래지 않아 칼국수와 두루치기가 서빙되었다. 

칼국수 먼저보면 특별함이 없어 보일 수도 있으나, 부추와 깨 정도가 다른 칼국수집과는 조금 달라 보였다. 

 

 

두부두루치기는 충분히 매콤하다. 두부의 양도 적당하다. 

식사하시는 다른 분들을 보니 두루치기와 밥을 비벼드시는 분들이 많다. 그렇게 먹는게 일반적인 것 같은데, 

칼국수와 두루치기를 먹으면서 밥까지 먹기엔 꽤 배부르다. 

참고로 4명이서 칼국수 4개와 두루치기 하나를 주문했다. 

 

 

문득 기사에서 대전의 칼국수 맛집 베스트 10을 보았는데 마침 가본 집이 1등이라고 하니 기쁜 마음에 몇 줄 남겨본다. 그런데 이 글을 남겨보는 가장 큰 이유는 다음에 대전을 방문할 땐 잊지 말고 꼭 다른 집들도 다만 몇 군데만이라도 찾아가 보리라는 생각에서 남겨본다. 

 

이 집들 중 몇 군데나 가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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