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것

렉서스 ES300h 2017년식 리모컨키 배터리 교체 CR2032

드리머쑨 2024. 1. 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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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8년 차에 들어서는 ES300h이다.

69,000km를 운행하면서 잔고장이 한 번도 없었다.

정비 스케줄대로 엔진오일만 교체했다. 

지금까지 브레이크패드는 한 번도 교환하지 않았다. 

타이어는 한번 교환했다. 그리고 와이퍼고무도 지난 23년 9월에 처음 교환했다.

그리고 리모컨키 배터리는 한번 교환했다. 

고장 없는 스트레스 없는 차를 타는 것도 필요하다. 

서서히 조금 지겨워져서 차 바꾸는 걸 고민해 본다. 

올해는 이 차를 바꿔볼 계획을 세우려고 한다. 

 

아무튼 며칠 전부터 Key Battery Low라는 경고등이 뜬다. 

그래서 생각난 김에 배터리 교체를 하려고 한다. 

 

오랜만에 매뉴얼을 펼쳤다. 

준비물은 일자 스크루드라이버, 리튬배터리(CR2032)다. 

 

필요한 리튬배터리 규격은 CR2032다. 

편의점을 갈까 하다가 운동 삼아 마트로 향했다. 

CR2032는 2,700원이다. 

 

배터리 하나 사들고 귀가했다. 

 

교체해야 할 차키는 두 개다. 

 

배터리 교체를 위해 우선 키케이스에서 키를 꺼냈다. 

하나는 키지갑에 들어가 있는 것이라 그냥 꺼내면 된다.

또 하나의 키는 커버만 씌워져 있는 거라 쓰윽 잡아 빼면 된다. 

 

 

하단에 푸시(Push) 버튼이 있다. 

이 버튼을 누르고 비상키를 꺼낸다.

리모컨키 본체에서 비상키가 분리된다. 

 

비상키를 꺼내 안쪽을 보면 

일자로 홈이 있다.

그 사이에 일자드라이버를 넣고 돌리면 키가 커버와 본체로 분리된다.

커버 부분에 L이라고 렉서스 마크가 있고 본체는 리모컨을 누르는 부분이다. 

커버와 본체를 완전 분리하는 게 배터리 교체 작업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다. 

본체가 부러질 듯이 잘 안 빠진다. 

 

 

그래도 결국 이렇게 분리가 된다. 

본체에 동그랗게 배터리 커버가 있다. 

매뉴얼에는 드라이버를 이용하라고 되어있지만 손으로 충분히 배터리 커버는 제거가 가능하다. 

 

배터리 커버를 제거하면 이렇게 배터리가 보인다. 

이전에는 에너자이저 배터리를 썼나 보다.

아마도 이 배터리는 CU편의점에서 구매한 듯하다.

 

 

배터리를 교환하고

이제 역순이다. 

배터리 커버를 먼저 끼운다. 아주 잘 껴진다. 쉽다.

그리고 리모컨키 커버를 끼운다. 

이것도 빼는 것보단 확실히 쉽다. 

짜잔 교환 완료다.  

교환한 키는 다시 키지갑 내 고리와 연결해서 넣는다. 

 

 

다른 차키도 같은 방법으로 배터리를 교환하면 된다. 

아휴 근데 이 키는 키커버를 빼는 게 꽤 힘들었다.

꼭 커버가 부러질 것 같다. 

 

렉서스를 타면서 자가교환이 어렵다기보다 좀 귀찮게 만들어놓은 게

이 키커버 분리시키는 것,

그리고 에어컨필터 교환하는 것이다.

에어컨필터 있는 공간의 커버를 제거하고 다시 끼우는 게 영 쉽지 않다. 1년에 한 번씩 하다 보니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는데, 그래도 다른 차들보다 확실히 짜증 나게 만들어져 있다.

 

아무튼 그래도 할 수 있다! 

 

완료했다. 

별거 아니지만 그래도 했다는데 의의를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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